▲ 이동국

1무 2패. 최근 부진을 보이고 있는 전북현대가 울산 현대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전북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6라운드 울산과 홈경기를 갖는다.
  전북은 2015 시즌 시작 이후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A컵을 병행하고 있다. 살인적 일정으로 체력이 저하돼 주춤했던 전북은 A매치 휴식기로 피로를 떨쳐냄과 동시에 조직력을 끌어 올렸다.
  전북은 2위 수원 삼성(25점)dp 승점 7점차로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대결이‘현대家 축구전쟁’으로 불리는 만큼 전북은 자존심

▲ 에두

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긴다는 계획이다.
  전북은 공격의 선봉에 득점과 공격 포인트에서 K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이동국과 리그 득점 2위 에두를 기용한다. 또한 에닝요와 레오나르도가 이동국-에두 투톱을 지원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 때문에 빠진 이재성과 최보경을 대신해 전북 유스 출신(영생고) 장윤호와 19세 이하 대표팀 출신 최치원이 문상윤, 정훈과 경쟁하며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지난 서울전 홈경기에서 패해,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에게  너무 죄송했다”며 “울산전은 중요한 8연전의 첫 경기이자, 홈경기 이다. 선수들과 잘 준비해 전주성을 찾은 홈팬들에게 꼭 승리로 보답 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전북은 전주성을 찾는 축구팬들을 위해 전주 시설관리공단 및 지역 보건소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전주월드컵 경기장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소독을 실시했으며, 개인위생 및 청결을 위해 각 게이트마다 손 세정제를 비치할 예정이다.

/사진=전북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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