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취임이후 큰 공을 들여왔던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내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이 설치될 전망이다. <본보 6월16일자 2면 보도>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에 새만금사업을 조정하고 지원하는 조직인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 설치를 담은 새만금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 법안소위원회를 통과했다.
해당 상임위와 법사위, 본회의 과정이 남아있지만, 큰 고비이기도 한 소속 법안소위를 통과한 것은 사실상 본회의까지 무리없이 진행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새만금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 깔려 걸림돌이었던 국회 국토위 위원(국회의원)들 가운데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찬성’을 했기 때문으로, 송 지사의 인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송 지사의 행정고시 동기부터 지역이나 이념을 떠나 개인적 친분을 이어왔던 국회 국토위 소속 새누리당 인사들이 큰 도움을 줬던 것도 한몫했다.
여기에 국토위 소속인 김윤덕 의원(전주 완산갑)이 전방위로 나서 법안소위 통과에 힘을 보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송 지사는 지난 15일 국회를 직접 찾아 국토위 법안소위 위원들을 만나면서 이상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새특법 개정안이 의원안대로 의결될 수 있도록 현장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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