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전북본부(본부장 정규순) 특화품목지원센터는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주풍남유치원 등 관내 10개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표고자목 350여개를 기증했다.
표고자목 기증 사업은 각 교실 표고나무에 어린이들이 직접 물을 줌으로써 표고가 어떻게 자라는지 관찰하고, 직접 키워보는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 및 임산물과 친숙해 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또 어린이들은 수확한 표고버섯으로 요리를 해 시식함으로써 편식하는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돼 선생님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규순 전북본부장은 "유아시절부터 임산물 및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닌 아이로 자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표고 뿐만 아닌 밤줍기 행사 등 다른 임산물에 대해서도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조합 전북본부는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교감 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은 물론, 신체적 건강과 감성을 키우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어 창의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관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유아 나무심기 체험, 표고버섯 수확체험 등을 실시하고 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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