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풍산그룹, 육군부사관학교에 발전기금, 학생 100명에게 장학금 전달

 

‘軍 전투력 발휘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부사관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향학열(向學熱)을 불태우며 자기계발에 힘쓰고 있는 부사관들을 위해 ㈜풍산그룹이 후원하고 (재)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사업의 일환의 ‘학록(鶴麓)장학금’ 수여식이 26일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에서는 육․해․공군․해병대 부사관 중 평소 모범적인 자세로 임무를 수행하면서 개인의 발전을 위해 배움의 뜻을 펼치는 100명(육군 : 64명, 해군 : 15명, 공군 : 16명, 해병대 : 5명)에게 소정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부사관학교 발전기금 이사장, 부사관학교장, 육‧해‧공‧해병대 주임원사를 비롯 각군 주임원사, 장학금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행사에서는 학교장 및 관계자 축사와 수상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풍산그룹 창업주인 故 류찬우 회장(現 풍산그룹 류진 회장의 선친)의 호를 따 제정된 ‘학록 장학금’은 육·해·공군·해병대 부사관 중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이면서 부사관의 명예를 드높인 공적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선발하여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올해 장학금을 지급받은 수혜자는 총 100명으로, 각 군별로 전문학사 과정부터 박사과정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장학금을 받은 강원구 원사(25사단)는 “부사관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높이 사 아낌없이 성원해 주신 풍산그룹 류진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이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해 군과 부사관 발전에 더욱 보탬이 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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