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이어진 장맛비가 잠시 소강 사태를 보이면서 반짝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이어 오는 30일부터 장맛비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관측됐다.

28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26일 전북지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30∼60㎜의 장맛비가 내렸다.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장맛비는 주말까지 계속되면서 전주와 순창, 장수, 임실, 정읍, 남원 등 일부 지역에는 3일 내내 빗줄기가 이어졌다.

임실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빗방울이 떨어져 강수량 52㎜를 기록했으며 3일 동안 빗줄기가 이어진 전주지역은 64.5㎜, 순창 57.5㎜, 장수 52.6㎜, 정읍 51㎜, 남원 47㎜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군산 62.2㎜, 부안 56.4㎜, 고창 36.9㎜ 등이다.

휴일인 28일 도내지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 낀 날씨를 보였다.

아날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0도의 분포를 보였다.

순창이 낮 최고기온 30도를 나타내면서 가장 더웠으며 임실 29도, 남원 28.8도, 장수 28.5도, 정읍 28.4도, 고창 28.3도, 전주 28.1도, 부안 26.8도, 군산 26.2도를 나타냈다.

이번 장맛비는 오는 29일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는 30일부터 다시 장마정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도내지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흐린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29도를 나타내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17도에서 19도를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부전해상에서 0.5~1.5m로 일 것으로 관측됐다.

오는 30일에는 장마전선상의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이에 따라 도내 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5도를 보이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전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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