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덕주)는 남원에 거주하는 네팔 출신 결혼이민자 5가정에 지진피해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앞서 다문화센터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 출신 결혼이민자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자율적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해 왔다.

모금운동에는 남원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 남원시청, 남원농협, 관내 각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총 999만7650원을 모금했다.

이렇게 모아진 후원금은 전액 네팔 결혼이민자들의 친정에 송금돼 지진피해 복구에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정덕주 센터장은 “네팔 출신 결혼이민자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 수 있도록 남원시민들의 따뜻한 정이 모아졌다”며 “성금이 네팔의 친정 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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