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이 민선 6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시정성과와 추진방향에 대해 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먼저 이 시장은 최근 메르스로 인해 중단된 상설공연을 다시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가족과 외식하기, 모임갖기 등 지역경기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각 분야별로 그간의 성과를 설명했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신한레저(주)와의 관광단지 조성 협약과 산업단지 조성이 대표적인 성과로 꼽혔다.

시는 대산면 일원 89만㎡ 부지에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신한레저(주)와 체결했다.

전통과 예술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관광단지가 없던 전라북도에 명실상부한 관광도시 거점을 조성하는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노암산업단지 조성공사가 8월에 완료될 예정임에 따라 분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사매일반산업단지도 용지보상에 착수하는 등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문화관광분야에서는 문화도시 사업과 예가람길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도시 전체에 생기가 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황토벽과 구들장으로 만든 남원예촌 전통한옥체험관은 최근 시범운영을 거치면서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애인’은 2014년 72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국 농산물 12대 브랜드 선정과 국가브랜드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복지분야에서는 이 시장의 핵심공약사업인 혁신교육특구 조성사업이 교육여건 개선과 공교육 내실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복지분야의 각종 시책사업도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전파되고 있다. 찾아가는 복지간담회와 농한기 경로당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민선 6기 공약사업은 33%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최근 한국메니페스토 실천본부와 공약이행 협약을 체결하며, 5대 분야 30개 공약사업 추진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시장은 동부권 균형발전을 전북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하며 동부권 6개 시․군 시장․군수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중․장기적 발전방향을 모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 “지난 1년의 성과를 토대로 하반기에도 남원발전 행복비행에 더욱 가속도를 올리겠다”며 “10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열과 성을 다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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