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장학재단(이사장 이상덕)은 사랑의 열매와 전라북도한의사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저소득가정 중·고생에 대한 월경곤란증 치료비 지원 장학생을 선정하고, 치료비 전액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교육장학재단, 사랑의 열매가 전북한의사회와 함께 5000만원의 모금으로 시작한 것으로 이에 뜻을 같이 한 의료관계자들의 재능기부로 도내 시·군 한방병원 및 한의원 32개가 참여하게 됐다.
전북교육장학재단과 전북한의사회는 이번 사업이 단기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기부금 모금활동 및 캠페인 등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덕 이사장은 “월경곤란증은 여성의 50%가 경험하는 흔한 부인과적 질병이다”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못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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