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만큼 또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이가 있을까. 청소년들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클래식을 풀어낸다. 드림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 김재원)가 18일 오후 6시 바울교회 바울센터 7층 아트홀에서 여는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이야기’.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잘 알려진 곡 위주로 구성했으며 여러 마디의 말보다 많은 것들을 전하는 마임을 더한다. 여기에는 따뜻하고 의미 있는 마임으로 사랑받고 있는 (사)달란트연극마을 대표 최경식이 함께한다.

‘카르멘 서곡’을 시작으로 ‘장난감 교향곡’ ‘사운드 오브 뮤직’ ‘알라 혼파이브’ ‘주 나의 모든 것’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 ‘고장난 시계’ ‘천국과 지옥 중 캉캉’ ‘천둥과 번개’ ‘신세계 교향곡’이 잇따른다.

한편 드림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09년 창단 이래 전북지역 청소년 7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음악단체로 정기연주회와 초청연주회를 갖고 있으며 글로벌 문화인재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지난해 인도 바나나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232-8690./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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