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초등학교(교장 채호석) 학생들이 특별한 체험을 했다.
지난 16일 군산초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상추, 치커리, 방울토마토, 고추, 파프리카 등 학교 텃밭에서 키운 농작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이 행사는 원도심학교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은 이날 직거래 장터를 통해 생태교육 뿐만 아니라 경제 개념까지 몸소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날 학생들은 다양한 종류의 농산물을 한 봉지 가득 담아 학교주변에서 권역별로 판매를 했다. 한 봉지당 가격은 1000원. 이렇게 해서 얻어진 수익금은 모두 11만1000원으로 학생들의 개인통장에 넣어줄 계획이다.
직거래 장터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가 먹는 야채와 채소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볼 수 있어서 소중한 경험이 됐고, 농부아저씨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채호식 교장은 “앞으로도 학교 텃밭 교육활동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면서 “학생들에게 자연 친화감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다양한 오감만족 체험교육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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