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당시 ‘얼화랑’ 기획으로 뭉친 원광대 서양화과 여성 10여명이 함께한 지도 어느덧 24년이다. 스물 네 번째 여류구상작가전이 21일부터 26일까지 교동아트스튜디오에서 열린다. 개막은 21일 오후 6시.
  작품도 조화롭고 마음도 잘 맞았던 이들이 결성한 모임으로 24회에 이르는 동안 많은 게 달라졌다. 개성이 뚜렷한 예술가로 성장하는 한편 아가씨에서 새신부로, 임산부로, 애 엄마로의 변화를 무수히도 겪었다.
 한 달에 한 번 꼴로 만나 일 년에 한 번 격인 정기전을 무리 없이 치러내고 있는 이들은 이번에는 좀 더 무르익고 당당해진 작품을 선보인다. 꽃과 풍경을 비롯한 다양한 소재들은 저마다의 재료와 방식으로 구현돼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참여작가는 김보영 김숙경 김정미 김화경 노정희 백금자 안영옥 윤 완 윤미선 윤정미 이승희 최미혜 최분아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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