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안천면과 서울 평창동이 지난 2012년부터 도농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지속적인 도농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화제다.

평창동 새마을협의회(회장 김동성)회원과 주민자치센터 직원 10여명은 지난 17, 18일 자매결연을 맺은 진안군 안천면을 방문해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들은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 더덕밭 제초작업과 태풍으로 군데군데 쓰러진 고추들을 다시 세우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뿐만 아니라 중리마을 주민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져 서로의 우애를 확인하고 향후 지속적인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동성 새마을협의회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일손부족이 심각한 상황으로 안천면과 농번기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차후 도․농간 자매결연 등을 통한 직거래 판매를 추진해 지역 농․특산물을 알리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한편 평창동에서는 메르스로 인해 복분자 생산농가들이 판로확보에 어려울 때 복분자 구매운동을 전개해 안천복분자를 구매한 바 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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