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가족과 가볼만한 축산 체험농장을 소개했다.
축산 체험농장은 동물들과 눈을 맞추고 교감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동시에 전통문화와 식생활, 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농촌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과 교재 개발, 훈련을 지원하는 농촌교육농장 사업장에는 전북 남원시 '희망씨앗 농장'이 포함됐다.
지리산 해발 500m의 '희망씨앗 농장'은 신선한 산양유로 요구르트와 치즈를 만드는 유산양 유가공 목장이다.
아이들은 유산양과 뛰어놀고 젖을 주기도 하고, 산양유 버터로 간식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산양유는 소화가 잘 돼 우유를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이밖에 경기 이천의 '돼지 보러 오면 돼지 농장'은 박물관 관람, 미니돼지 쇼, 소시지 만들기, 돼지 그리기, 치유 정원 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체험객을 모으고 있다.
경남 창녕의 '산토끼 농장', 충남 태안의 '산들바 농장', 전남 무안의 '테마승마체험 농장'도 동물과 교감하며 인성을 바로잡는 교육의 장으로, 치유와 위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이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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