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이삭이 팰 때 발생하는 벼 병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병해에 대한 효율적 방제를 당부했다.
이 시기 주요 병해는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입마름병, 세균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등으로, 발생하면 수량이 줄고 품질이 떨어지는 피해를 입힌다.
이들은 평균 기온이 22℃~24℃로 낮거나 강수량이 200mm 이상으로 많거나 초당 15m 이상의 강풍이 불거나 30℃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거나 30mm 내외로 비가 자주 내려 습도가 높을수록 발생이 많다.
이삭도열병은 유제, 수화제, 액상수화제 등을 사용할 경우 필지당 벼 이삭이 2개~3개 보일 때 1차 방제를 하고, 이후 5일께~7일께 2차 방제를 해야 한다.
흰잎마름병은 발병 상습지의 경우 반드시 병 발생 전에 방제를 해야 하고, 세균벼알마름병은 이삭 패는 시기 앞뒤로 적용 약제를 2회 뿌려 이삭도열병과 동시에 방제한다.
이삭누룩병은 벼꽃을 통해 침입하므로 이삭이 패기 직전에 전용 약제를 뿌려 방제한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