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특성화고 학생 20명이 다음달 호주로 글로벌 현장학습을 떠난다.

13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현장학습에 선발된 학생은 공업계열 용접·건축·자동차정비 분야 남학생 12명과 농업가사계열 조리 및 제과·제빵분야 남학생 4명, 여학생 4명 등 총 20명이다.

이번 연수단은 9월 4일 발대식을 갖고, 9월 11일부터 12월 5일까지 호주 브리즈번에서 8주간의 직업 영어교육과 직무연수를 받고 4주간 현장실습 인턴십을 갖는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대상 학생 및 학부모,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13일 글로벌 현장학습에 대한 사전 설명회를 가졌다. 또한 안전교육 및 비상시 행동요령 교육을 통해 안전한 현장학습을 다녀오도록 준비했다.

글로벌 현장학습 연수가 종료되면 전원 귀국하나 취업의지가 있는 학생의 경우에는 현지 에이전트에서 취업 연계도 가능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다녀온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매년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고 있다”며 “사전 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생활과 빠른 현지 적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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