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정균)은 지난 12~13일 ‘2015년도 온고지신, 섬진강 역사학교’를 임실군 청소년 수련원에서 개최했다.

관내 초·중학생 49명이 참여한 역사학교 첫날은 쏭내관이라는 필명으로 잘 알려진 송용진(재미있는 史교육현장 대표) 작가의 역사교육 특강과 군산대학교 박물관의 신석기시대 고고학 수업이 중심이 됐다.

또한 둘째 날은 동학농민혁명 특강과 함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제작한 광복 70주년 UCC 발표와 군산 근대문화유적을 둘러보며 우리 민족이 겪었을 고난과 역경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정균 교육장은 “역사학교는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일제 치하의 아픔과 한이 맺힌 역사로부터 자유와 평등의 고귀한 민주주의의 가치를 깨닫는데 목적이 있다”며 “사학과 출신의 대학생 멘토 10명을 선발, 학생들의 역사교육을 지원하는 등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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