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내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해 건설공고를 내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시·컨벤션센터 건설공사 기본계획을 지난 13일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했다.

계획에는 공사 목표·기본방향, 공사 내용·기간, 시행자·공사수행계획, 공사비·재원조달계획 연차별 공사시행 계획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전시·컨벤션센터는 덕진구 기린대로 439 일원(종합경기장부지내)에 지하1층, 지상4층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공사는 오는 2016년 시작해 2018년 마무리하며 사업은 전주시장이 직접 수행한다.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공사비는 총 590여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국비와 시비가 절반씩 투입되며 현재 종합경기장 내 전교조 건물 등의 매입비 93억원은 전주시가 별도로 재원을 투자한다.

또 시는 시비 295억원의 재원 마련을 위해 지방채 118억원을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내년 2월까지 실시설계적격자 선정 후 인·허가 절차이행과 더불어 8월 공사에 착공한다.

2018년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이 마무리되면 운영법인 또는 위탁 운영업체에 위임해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사업은 지역 국제·국내 대규모 행사를 위한 기반시설 마련과 전북지역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이 목적이라는 것이 고시의 주 내용이다.

시는 전북지역의 낙후된 ‘문화콘텐츠인프라’및 ‘지역 산업역량강화’로 지역 간 격차 해소와 전 산업부문별 생산유발, 고용유발, 취업유발,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백세종기자·103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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