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문화회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다문화 서비스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 다문화가족과 도서관 이용자가 소통하는 ‘도서관에서 행복을 만나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26일 진행되는 다문화가족 이해하기 특강은 도서관 이용자와 도민, 다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도서관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하며,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시각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9~10월에는 도서관 자원봉사자와 다문화여성이 멘토-멘티가 되어 동화구연을 하는 ‘동화구연과 함께하는 멘토링’, 나만의 책을 만들어 책에 대한 애정을 높이는 ‘뚝딱뚝딱 북아트 만들기’,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멋을 알려주는 ‘신나는 국악동요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여성들에게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10~11월에는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여성을 위한 ‘나를 가꾸는 뷰티아카데미’를 마련, 다문화 여성들이 자신을 가꾸어 자신감을 높여주는 이미지 메이킹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일섭 관장은 “다문화 여성들이 느끼는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다문화 여성들의 행복한 한국생활을 위해 도서관에서 소통의 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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