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관광업체·지자체와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2015 전북도 트래블마트(여행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도를 비롯해 12개 시·군과 숙박업소·체험업체 등이 참여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여행사와 여행업협회·여행작가협회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주 한옥마을과 무주리조트 등 도내 인기 관광지에 관심을 보였다.

또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와 무주 태권도원 등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도는 단독 홍보보다 각 시군 및 관광업계와의 공동마케팅이 관광객 유치에 더욱 효과적으로 판단하고,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전북에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서는 관광과 관련 있는 기관과 단체, 업계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면서 “공동마케팅 활동을 다양하고 전략적으로 구상해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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