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등록금 인하율이 도내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주교육대학은 도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등록금을 한 푼도 인하하지 않아 대조를 보였다.

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국회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5학년도 기준으로 전주대는 1.9%의 등록금 인하율을 보여 도내 대학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국적으로는 서울시립대학이 12.5%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전주교육대학 등록금 인하율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0%로 나타나 대학 측 각성이 촉구되고 있다.

윤관석 의원은 “학부모의 허리는 휘고 학생들은 휴학을 선택하는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학생들이 등록금 인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교육당국은 등록금 인하 방안을 내놓고, 각 대학은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등록금 인하를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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