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17일 도내 78개 농어촌 초·중학교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농어촌 연계학교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교육청이 저소득층 학생 수가 많은 124개 학교를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학교로, 62개를 연계학교로 지정하고 있으나 시 지역 비중이 높아 읍·면지역 학교 학생들에 대한 교육복지 지원 확대가 필요함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연계학교는 군산 6교, 익산·남원·김제 각각 10교, 정읍 11교 등 총 78개교로 1교당 200만원 내외의 지원을 받아 내년 2월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농어촌 연계학교는 앞으로 위기가정 학생의 기본생활 안전망 구축을 위한 긴급복지 지원, 심리지원이 필요한 학생에 대한 정서발달 프로그램 지원, 학생·학부모에 대한 상담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농촌지역은 저소득층 외에도 조손가정, 다문화 등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이 많다”면서 “기본생활 안전망 구축, 정서 발달지원 등으로 교육취약학생들의 교육적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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