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16 시즌 남자 프로농구에서 외국 선수가 2라운드부터 2명이 동시에 출전할 수 있고, 다음 달 26일 선발되는 신인은 다음날부터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2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선수 출전 기준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각 팀이 2명씩 보유한 외국 선수의 경우 4라운드부터 2~3쿼터에 2명 출전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사회는 이를 앞당겨 2~3라운드에는 3쿼터에만 2명이 동시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고, 4라운드부터는 종전과 같이 2~3쿼터에 동시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내달 26일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되는 신인의 경우에는 당초 3라운드 개시일인 11월 7일부터 출전하기로 돼 있었으나, 드래프트 다음날인 내달 27일부터 곧바로 출전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KBL은 현재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경기 출전이 보류 중인 11명과 부상 선수 발생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고 구단 운영의 안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팀 중 대학 선수를 제외한 8명은 내달 6일부터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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