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다음달부터 저소득층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저귀 지원대상은 최저생계비 100%(중위소득 40%) 이하 영아(0~12개월) 가정으로 이 중 산모가 질병(AIDS, 항암치료, 결핵 등)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조제분유 구매비용도 함께 지원한다.

지원범위는 영아가 출생 후 1년이 되는 날까지 기저귀 구매비용 월 3만2000원, 조제분유 구매비용 월 4만3000원을 12개월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영아 가정의 육아 필수재인 기저귀와 조제분유 지원을 통해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고 출산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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