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유권자 44.1%는 천정배ㆍ박주선ㆍ박준영의 신당 의석수가 5석 미만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전국 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지지층과 무당층 69.1%는 내년 총선에서 신당이 5석 미만 또는 10석 미만 의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천정배, 박주선, 박준영 등이 신당창당을 선언한 가운데 신당이 ‘내년 4월 총선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5석 미만(47.7%), 10석 미만(21.5%), 20석 미만(8.4%), 20석 이상 6.0%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6.5%).

호남지역에서도 5석 미만(44.1%), 10석 미만(23.7%), 20석 미만(10.6%), 20석 이상(8.7%)순으로 전국 평균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새정치연합 지지층의 77.4%, 무당층의 61.9%는 3인방이 추진하는 신당이 ‘5석 미만 또는 10석 미만’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추석회동에서 실마리를 푼 오픈프라이머리도입에 대한 찬성은 압도적으로 높았다. 새누리 지지층(n : 376명)을 대상으로 ‘내년 4월 총선 공천과 관련해 오픈프라이머리(국민경선제) 경선방식 도입에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고 물은 결과 ‘찬성(61.9%) vs 반대(18.3%)’로, 찬성이 43.6%p 압도적으로 높았다(무응답 : 19.8%).

성ㆍ연령ㆍ지역ㆍ소득수준 등을 불문하고 전 계층에서 모두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찬성여론이 훨씬 더 높아 향후 새누리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조사는 지난 24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오차보정은 2015년 8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가중치를 적용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응답률 : 2.4%)./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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