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부터 건강습관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명품 지역 만들기에 고창군이 팔을 걷어붙였다.

이는 올해 군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고수면을 우선 선정해 해당 마을회관 입구에 담당 책임공무원의 사진을 게시하고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 상담 등 밀착형 건강관리를 시작했다. 책임공무원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건강습관 및 건강에 대한 궁금증 상담을 진행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현재 고창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27.6%로 초고령사회로 진입된 상태이며 독거노인의 증가와 노년 부양비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보건에 대한 주민의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창군보건소는 지난 해 제6기 지역보건 의료계획 수립 시 지역사회 현황분석 결과 고수면이 노인 인구뿐만 아니라 의료 취약인구가 많고 민간 의료기관이 없어 의료정보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집중화된 보건사업 강화의 필요성에 따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 일정에 따라 먼저 건강지도자와 건강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무원 2인1마을 담당체계를 구축해 농한기이 1월부터 3월까지는 비만, 저염 식이 및 건강밥상 등 영양교육과 올바른 잇솔질 체험, 치매 조기검진, 건강체조 등 집중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4월부터 10월까지는 혈압, 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제 운영과 계절별 유행하는 질환 등 보건교육을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과 보건교육 등 포괄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주민이 유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보건소는 4년 동안 36개 마을까지 이 사업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귀농귀촌협의회 및 관련부서 등과 연계해 장수 사진 찍기 등 다양한 지역자원과 연계한 효율적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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