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혁신도시에 위치한 양현고등학교(교장 김갑식)가 지난 15일 연탄기부 봉사활동을 가졌다.

동아리 봉사활동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57명의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 시간을 이용해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했다.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으고, 전주연탄은행을 통해 총 2200장의 연탄을 구입해 전주시 덕진구 일대 5가정에 직접 배달까지 한 것. 학교장과 교사, 행정실 직원은 물론 학부모회에서도 봉사활동의 취지에 공감하며 적극 후원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을 제안한 김민선 학생은 “평소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다른 기관의 연탄기부 봉사활동을 보고 우리도 해 보자고 기획했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도 우리들 스스로가 나서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현고는 전주혁신도시에 올해 개교했으며 1학년 6개 학급 174명이 재학중이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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