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금파 강도근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에서 황라윤(전남대)씨가 일반부 대상을 차지했다.

26일 강도근판소리보존회에 따르면 동편제 판소리의 전승 및 발전에 기여하고 국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22명의 소리꾼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24~25일 이틀 동안 일반부, 신인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본선에서 춘향가 중 ‘이별가’를 불러 대상을 수상한 황씨는 “대회 4번째 도전만에 대상을 차지해 특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초등부 대상은 정우연(남원 용성초), 중등부 대상은 양진영(남원 하늘중), 고등부 대상은 노희정(서울 창문여고), 신인부 대상은 배순금(서울 중구)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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