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구이동이 작년 동기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5년 9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이동자수는 55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9% 줄었다. 9월 중 인구이동률(인구 100명 당 이동자 수) 역시 1.08%, 전년동월비 0.04%p 감소했다.

총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자는 68%, 시도간 이동자는 3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동월비 시도내 이동자는 1.5% 줄었고, 시도간 이동자는 5.7% 줄어든 수치다.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9125명), 세종(3626명), 경남(1508명), 전북(95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입, 서울(1만2886명), 부산(2072명), 대전(1329명) 등 7개 시도는 순유출 됐다.

9월 시도별 순이동률은 세종(1.84%), 제주(0.22%), 경기(0.07%), 전북(0.01%) 등 순유입됐고, 서울(0.13%), 대전(009%), 광주(0.07%) 등 순유출 됐다.

이와 함께 3분기 이동자 수는 180만 명으로 전년동기비 4만7000명이 증가했다. 이동률은 3.52%로 전년동기보다 0.08%p 증가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순이동은 경기(2만 5919명), 세종(1만2264명), 제주(4048명) 등 9개 시도는 순유입, 서울(3만7520명), 대전(4279명), 부산(3064명) 등 8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전북의 경우, 791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기간 연령대별 이동자수는 30대가 39만 8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0대는 33만 7000명 순이며, 이동률도 30대(3.46%), 20대(3.37%) 순으로 높았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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