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장으로 근무하다 전북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박정근 총경이 28일 명예 남원시민증을 받았다.

박 실장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5년 7월까지 1년여간 남원경찰서장으로 근무하면서 춘향제, 흥부제 등 남원시 주요 행사와 지리산, 교룡산, 천황봉, 지리산 둘레길,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등 남원시 주요 관광지를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내고장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추진하고, 다문화가족과 탈북민 정착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등 더불어 사는 남원 만들기에 큰 역할을 했다.

이환주 시장은 “전북지방경찰청으로 영전해서 축하하는 마음이 크지만 한편으로는 남원을 떠나는 아쉬움이 많다”며 “남원에 계실 때처럼 언제나 각별한 애정으로 남원을 기억해 주시고 많은 도움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박 실장은 “남원에 대한 좋은 추억이 가득하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남원을 사랑하고 남원을 위해 도울 수 있는 일은 언제든지 돕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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