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오는 31일 춘향골 체육공원에서 열리는 ‘2015 시민체육 화합한마당’에서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의 ‘건강도시’로 선포된다.

이날 행사는 남원시 전체 읍면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뜻깊은 자리로, 개회식에서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 선포식이 진행된다.

이어 보건소 직원들의 강강술래 축하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혈압·혈당 등 기초검사와 음주가상체험, 담배흡연량 측정, 잇솔질 체험 등 각종 건강을 측정하고 체험할 수 있는 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 4월 4개 분야 35명의 건강도시추진 TF팀을 구성했으며, 7월에는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정회원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건강도시’는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의사결정과정의 우선순위에 두고 사회구성원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는 도시로, 남원시 비전인 ‘사랑의 도시, 건강한 남원’과 매우 부합되는 개념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도시’ 인증을 받게 됐다”면서 “‘일과 여유가 있는 건강도시’, ‘건강한 삶을 위한 깨끗하고 안전한 건강도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건강도시’ 등 3대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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