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는 지난달 30일 남원 원천초와 산동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날 모의의회는 남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4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학생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 및 기능을 설명하고, 이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의장 선출과 회기결정, 안건 상정 및 처리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내용으로 실시됐다.

한편 청소년 모의의회는 학생들의 올바른 민주적 가치관 확립과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배우도록 하기 위해 매년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총 6개 학교, 120명이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남원시의회 장종한 의장은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 및 의회운영 방식 등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민주주의의 원리와 진정한 지방자치가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발표력 향상으로 미래의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청소년 모의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