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에 위험안내판 등 각종 안전시설이 확충됐다.

서부지방산림청(청장 박기남)은 1일 지리산둘레길 범람 우려 지역에 안전목교를 설치하는 등 이용객의 안전한 산행을 위한 시설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먼저 비가 올 경우 범람의 우려가 있는 계곡에 안전목교 4식과 위험안내판 18식을 설치해 산행 중 갑작스런 우천시에도 안전한 산행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또 방문객의 위급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각 안내센터(안내소)마다 자동제세동기를 설치했으며, 폭이 좁아 이용에 불편이 있던 길을 넓히고 계곡에 징검다리를 설치해 이용객이 한층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보수했다.

서부지방산림청 최종원 산림문화팀장은 “현재 지리산둘레길 전 구간에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리산둘레길 이용자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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