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8시40분께 정읍시 감곡면의 한 주택에서 김모(84·여)씨와 딸(63), 사위(68) 등 일가족 3명이 연탄가스에 중독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전 8시께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몸 상태가 이상하다. 연탄 가스를 마신거 같다"며 119에 신고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곧바로 가족들을 깨워 함께 집 밖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119구급대에 병원으로 옮겨진 김씨 가족들은 다행히 생명엔ㄴ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안에 있던 가스 보일러에서 가스가 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하미수기자·misu7765@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