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조위원장 선거 투표함에서 다른 형태의 투표용지 수십여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진행된 현대차 전주공장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공식 투표용지와 다른 형태의 투표용지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대차 전주공장 노조위원장 선거에는 5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지난 4일 1차 투표를 통해 1위와 2위를 선출해 지난 6일 최종 결선투표를 통해 노조위원장을 선출했다.

하지만 결선투표가 마감된 후 개표 과정에서 공식 투표용지가 아닌 투표용지 수십여장이 발견되자 경찰에 공식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현재 해당 투표용지를 확보하고 현대차 노조위원장 선관위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하미수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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