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농촌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진안군에 따르면 올해 27억2,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주택개량사업을 비롯해 모두 10여건의 사업을 완료해 농촌지역 주거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세부사업은 주택신축 자금을 저리로(농협자금 연 2.7%) 융자보조해주는 주택개량사업 100여동, 농촌에 방치되어 있는 빈집철거 지원사업 143동에 1억4,300만원, 공동주택 시설개보수 사업에 1억1,800만원을 투자했다.

또한 저소득계층 3가구에 주택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저소득층 노후주택 74곳에 대한 개보수사업, 기초수급자에게 주거비를 지원하는 등 주거급여 10억1,400만원 등이다.

특히 올해 추진된 주거복지 관련 사업들은 마을의 전체적인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부터 고령 농촌인의 공동생활 공간 조성, 재능 기부를 통한 난방시설, 구조개선 등 다양하게 펼쳐져 군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아울러, 농촌의 오래된 주택여건으로 생활의 불편을 겪으면서도 어려운 가정형편상 주택수리에는 엄두를 내지 못하는 군민들을 위해 맞춤형 주거복지도 함께 추진하고 했다.

이항로 군수는 “진안군의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변화되고 있다” 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 진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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