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동안 중국 강소성 등 9개 지역의 농업기술, 농업정책전문가 등을 초청해 ‘삼락농정’을 소개하는 연수과정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과정은 올해 한·중 FTA 발효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지역 농산품의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기술협력과 정책공유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전북도 농업기술원과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도내 농업시설 등을 잇따라 방문하는 한편, 농업기술 정책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관련 전문가들은 강소성과 상해시, 산동성, 운남성, 흑룡강성, 요녕성, 길림성, 사천성, 하북성 등 중국 내 농업발달 지역의 농업기술연구소와 관련기관 관계자 2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지영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은 “우리 도는 중국과의 가장 가까운 지리적 이점이 있다”며 “삼락농정을 적극 홍보해 중국인의 밥상에 우리 지역 농산물이 더 많이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석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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