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시·군관리 저수지 준설 및 농업·생활용수 개발을 위한 특별교부세 30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시·군관리 저수지 준설 30개소에 10억원을 지원해 12만톤의 농업용수를 추가로 확보하고 농업·생활용수 활용을 위한 관정개발 및 송수관로 개설에 20억원을 투자해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기로 했다.

도는 현재 가뭄대비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저수지준설 171개소(75억원)를 비롯해 관정개발 120개소(47억원), 간이양수장 9개소 설치(11억원) 등 총 300지구에 133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중이다.

또한 금강호, 동진강 및 하천수 활용을 위한 양수장 및 관로를 설치하는 ‘섬진 및 대아수계 농업용수 확보대책 사업’ 추진을 위해 1300억원의 추가사업비를 중앙정부에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내년 영농기 대비 선제적 농업용수 공급대책 마련과 가뭄극복 3대운동(저수·절수·용수개발)전개 등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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