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정당 등 정치권 협력체제 운영이 새정치민주연합에 치우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치권 협력에 대한 도정운영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허남주(새정연 비례)의원 16일 “전라북도는 특정정당이 싹쓸이를 하는 지역으로, 새누리당은 여당이면서 국회에 전북의원이 없는 관계로 항상 예산과 정책 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당을 찾지 않는다면 그것은 더 큰 소외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며 “새누리당과는 4번만 정책협의회를 하는 동안, 새정치민주연합과는 이러저러한 이름으로 40여회로 여당인 새누리당을 이렇게 소외시키면서 어떻게 여당의 협조를 말 할 수 있겠는가?”라고 도정의 정치권 편향성을 지적했다.

특히 허 의원은 “행정은 정치조직이 아니며 지사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협조를 구해야하는데, 반대쪽엔 아예 눈길도 주지 않는다는 점이 우리 전북의 예산과 정책에서 낙후탈피가 어려운 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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