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습지 생태관광 활성화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18일 김진술 부군수와 실과소장, 한국생태관광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연구용역에서 마을의 주요자원 및 현황 조사, 국내·외 생태관광 운영사례를 포함해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추진해야 할 핵심과제인 우수자원 발굴과 브랜화,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 보급, 생태관광에 필요한 기본인프라 시설 확충, 주민교육 및 홍보방안, 지역주도의 생태관광 추진체계 확립 등을 중심으로 자연과 사람이 행복한 생태관광 발전전략 수립 등을 안내했다.

김진술 부군수는 “생태관광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을 현명하게 이용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데 있다”며 “우수한 생태자원을 훼손하지 않고 보전하면서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이 되도록 힘써 달라”라고 당부했다.

국가습지보호지역(‘11.3.14)과 람사르습지(’11.4.7)로 지정된 운곡습지는 남한의 DMZ라 불리울 만큼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지역으로 약864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寶庫)로 알려져 있으며 고창군은 도내 최초로 환경부가 지정한 국가생태관광지역이면서 전북도 1시군 1생태관광지로 지정된 이곳을 전국 생태관광 대표지역으로 육성해 나갈 수 있도록 운곡습지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 성공모델지역으로 선정된 아산 용계마을과 전북도 1시군 1생태관광지 육성사업의 미래 발전전략을 이번 용역에 반영해 전국 제일의 대표적인 생태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생태관광은 환경부와 전북도가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사업으로 생태자원의 보전과 함께 이를 토대로 자연과 주민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친자연적인 관광으로 육성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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