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사랑의 온도탑이 대장정에 돌입한다.

18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23일부터 ‘희망 2016 나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하는 캠페인은 도내 경기 악화와 불황으로 연말연시 이웃사랑 실천 운동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도내 방송사와 신문사, 주민센터 등에서 성금 접수를 시작한다.

내년 1월 31일까지 70일 동안 진행되는 사랑의 온도탑은 다음 달 1일부터 전주시 덕진동 종합경기장 사거리에 세워질 예정이며 목표액의 1%인 582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가게 된다.

올해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2.5% 많은 58억 2000만 원이다.

성금은 도내에 거주하는 홀로 사는 노인, 소년소녀가정, 다문화 가정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생계·의료비와 사회복지 시설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종성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지난해에도 도민들의 나눔과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올해도 사랑의 온도를 가득 채워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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