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작가회의(이사장 이시영) 젊은작가포럼에서 주관하는 ‘제14회 아름다운 작가상’ 수상자로 박남준 시인(59)이 선정됐다.

젊은작가포럼 임경섭 위원장은 “등단 이후 30여 년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실천하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모습을 대하며 적지 않은 위안과 따뜻함을 받았다”고 의미를 전했다.

전남 법성포 출생으로 전주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4년 시인에 ‘할매는 꽃신 신고 사랑노래 부르다가’ 등을 발표해 등단했다. ‘그 숲에 새를 묻지 못한 사람’을 비롯한 다수의 시집을 펴냈고 전주시 예술가상, 거창 평화인권문학상, 천상병 시문학상을 받았다. 26년 전 모악산으로 들어간 이후 현재까지 지리산 부근 악양에서 자연과 벗하며 살고 있다.

시상식은 12월 19일 오후 6시 서울 마로니에공원 좋은공연안내센터 지하 다목적홀에서 열릴 예정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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