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주민 참여 율을 높인 체계적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한 공로로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20일 군은 올해 을지연습에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해 민․관․군․경의 역량을 하나로 집결하고 통합적 비상방위태세를 구축한 것이 수상의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실제 이번 훈련에서는 고층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주민참여 대피훈련을 현장감 있게 실시해 주민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각종 훈련과 보고회 마다 군수와 부군수가 적극 참여하는 등 주민들이 국가안보에 안심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을지훈련장인 충무시설을 군민들에게 개방하고 민․관․군․경의 합동 훈련 견학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아동, 학생, 여성을 대상으로 한 참관단 운영, 14개 읍면 모두가 참여한 방독면・소화기・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등 군민과 함께하는 훈련을 실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우정 군수는 “올해 을지연습은 군민과 함께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연습에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재해 및 비상대비 훈련에 만전을 기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든든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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