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체험 프로그램인‘두물(두루두루 어울리는)마당’이 지난 21일 고창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두물마당은 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군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박우정 군수와 지역 내 영유아 및 가족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놀이체험, 영아를 위한 오감퍼포먼스, 아빠랑 쿠킹쿠키, 뚝딱뚝딱 예술가족!, 신나는 상상놀이터, 가족네일아트, 포토존(우리는 한가족), 부모특강, 양육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을 체험한 학부모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저출산 문제뿐만 아니라 자녀, 가족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며 "특히 아빠랑 쿠킹쿠키 프로그램은 아빠의 육아참여를 도와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한 인식개선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박우정 군수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 개선사업을 통해 인구감소의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출산과 양육이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이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명품 고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부모의 보육과 양육부담을 해소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올 4월 전국 군 단위 최초로 고창군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관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도서 및 장난감을 대여하는 등 영유아 지원을 위한 거점기관으로 지원센터가 인기를 끌면서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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