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공음슬로공동체 동학축제 및 요리대회‘가 박우정 군수를 비롯 이상호 군의장, 각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공음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특색 있는 지역 전통문화를 찾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이 축제는 느림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슬로공동체 조성사업 일환으로 동학농민혁명운동의 뜻을 되새기는 동학길 걷기행사를 통해 동학농민혁명 당시 기포지를 둘러싼 지역 동학유적지를 둘러보았다.

또한 체험활동과 함께 마을콘서트를 개최해 다양한 향토음식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맛 볼 수 있도록 해 슬로공동체 주민들이 화합하는 자리가 됐다.

김한오 공음면슬로공동체 추진위원장은 “느림의 가치를 실천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명품고창을 만드는 공음면슬로공동체가 되도록 주민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박우정 군수는 “동학농민혁명 무장포고문을 발표하고 전국적인 혁명 대장정의 출발지인 우리 지역에서 주민이 특색 있는 지역의 전통문화를 지키고 슬로푸드를 즐기며 여유를 찾는 운동은 삶의 질 향상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우리의 전통문화가 공음슬로공동체 운동을 통해서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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