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4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재난예방 민간예찰단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사 대회의실에서 심보균 행정부지사와 최병관 도민안전실장(2급), 도내 시·군별 재난예방 민간예찰단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재난예방 민간예찰단은 지역에 거주하면서 지역의 현안을 잘 알고, 지역 안전관리에 관심이 많은 자, 건축·토목·전기·가스·소방 등 분야 종사자를 중심으로 시·군당 20~5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주변의 재난위험시설 등 안전사각지대와 안전저해요소를 발굴하는 한편, 이를 각 시·군 재난안전 담당부서에 알려 선제적 예방활동을 하게 된다.

도에서는 민·관으로 구성된 안전합동점검반의 점검을 통해 안전위해요소들을 즉시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키로 했다.

심보균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에 숨어 있는 안전저해요소와 안전사각지대를 많이 발굴해 선제적 예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석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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