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일선 시·군과 함께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 목표관리제 이행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9일 도에 따르면 심보균 전북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제1차 안전정책 조정회의에서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 목표관리제 이행계획과 재난안전관련 현안문제가 논의됐다.

도는 화재와 교통, 자살, 감염병 등 4대 분야의 연평균 안전사고 사망자(1279명)의 17.4%를 감축목표로 설정, 오는 2018년까지 222명을 줄여나가겠다는 감축목표를 설정했다.

도는 교통분야 집중 단속과 계도,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시설개선 등 3개년 계획으로 23개의 실행과제를 구성해 추진키로 했다.

대형화재 취약대상 안전대책과 주택화재 인명피해 예방대책, 소방차 골든타임 확보 등부터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 자살예방 협력체계 구축, 감염병 감시체계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심보균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회의이후 안전관련 실·국과 일선 시·군간에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회의를 정례화시켜 안전관련 추진과제에 대한 점검과 모니터링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승석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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