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건소(소장 김달천)가 진행한 ‘동네방네 9988 걷기동아리’가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는 군민들의 의료비 절감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동네방네 9988 걷기동아리가 11개 면지역에서 200여명을 중심으로 2개월간 운영된 가운데 다양한 효과들로 출석률이 높았다고 밝혔다.

실제 이번 걷기동아리는 혼자서 운동하면 지루할 수 있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걷기지도자를 중심으로 휴대용 노래방기기에서 나오는 경쾌한 음악과 함께 운동함으로써 78.1%의 높은 출석률을 보였다.

특히 참여자 50% 이상이 골격근량 향상 및 체지방 감소 등의 성과를 거두는 등 효과 역시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기초검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분석 및 결과 상담, 걷기운동 바른 자세 및 운동의 중요성 지도, 건강교육(영양·운동·비만·절주) 등을 제공해 건강생활 실천 향상에 도움을 줬다.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운동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쉽게 비용이 들지 않고 효과적으로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걷기동아리를 추진해 지역주민의 걷기운동 실천율을 높이고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 및 건강 수명 연장을 통한 의료비 지출 감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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