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무인 환경방사선 감시기가 부안 위도에 설치됐다.

부안군은 한빛(구 영광)원전 비상계획구역 확대(원전시설 반경 30㎞)에 따라 부안지역 방사능 방재의 일환으로 국가 무인 환경방사선 감시기 1대를 위도면 위도초등학교 내 부지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감시기는 비상계획구역 중 긴급보호조치계획구역(UPZ·원전시설 반경 20~30㎞)내 환경감시 결과를 실시간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로 전달, 방사능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한 주민보호 조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북도와 군은 이번 감시기 설치를 위해 당초 전남 장성군에서 부안군으로 설치 대상지 변경을 제안했으며 전남도(장성군)의 수락 및 원자력안전위원회의 확정에 따라 국비 5000만원을 들여 위도에 설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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