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건강검진을 통한 군민 건강책임을 선언했다.

군은 지난 8일 풍산면을 시작으로 11개 읍면 출장검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검진은 3월 25일까지 진행하며 읍면 지소 및 진료소 마을회관에서 진행된다. 검진 시간은 8시부터 12시 까지다.

검진대상은 만40(1976년생)세 이상의 짝수년생 출생자다. 이번 검진은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의 조기 발견을 통해 치료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일반 건강검진과 국가 암 검진을 실시한다.

검진항목은 진찰 및 문진, 흉부방사선촬영, 혈액검사(간기능,신장질환,이상지 질혈증,빈혈등), 구강검진 등 21개 검진항목을 실시하며, 암검진(위암,대장암,유방암)의 경우 전주열린병원과 협진해 출장검진을 실시한다. 자궁경부암의 경우는 순창군보건의료원 산부인과에 내원해 상담 및 검진을 받도록 하고 있다.

국가 암 검진을 통해 확인된 신규 암환자(5대암)에게는 최대 3년간 의료비 일부를 지원한다.

올해 달라지는 검진은 간암 검진을 1년 주기에서 6개월 간격으로 자궁경부암은 30세에서 20세로 조정해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조치한 점이다. 군은 암 조리 치료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5대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국가차원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만큼 군민들은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보건의료원 건강검진계(☎650-5313)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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