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11일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중국인 교포 이모(60)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0일 오후 10께 군산시 소룡동 한 술집 인근에서 20년 지기 친구 박모(59)씨의 가슴을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 씨는 박 씨가 자신에게 다른 지인들 앞에서 모욕감을 줬다는 이유로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범행 직후 자신의 집으로 도주했다가 함께 있던 일행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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